충주중산고, 사랑의 연탄·김장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충주중산고 학생·교직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진.

충주중산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중산고는 11월 30일 호암동·달천동·동량면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2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세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와 함께 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도 학교 식생활관에서 김장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중산고는 앞서 11월 20일 학생들의 비즈쿨동아리 활동 수익금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충주시민 참여의 숲 조성 기금 100만 원을 충주시에 지정 기탁했다.

유민정 학생부장 교사는 "주말마다 발마사지 봉사활동과 유기견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연말을 맞아 연탄과 김장나눔 활동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학생들과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