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재정 위기’...송도호 시의원 “서울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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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재정 위기’...송도호 시의원 “서울시 나서야”

투데이신문 2024-12-02 10:3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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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제1선거구). [사진제공=서울시의회]<br>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제1선거구).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시내버스의 재정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재정 지원과 구체적인 부채 감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적자와 부채 부담이 중첩된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산 배분과 정책적 우선순위 설정이 향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제1선거구)에 따르면 버스조합의 부채가 약 1조원에 달해 추가 신용대출조차 어려운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이에 송 시의원은 지난달 28일 교통실장을 상대로 한 2025년도 예산 심사에서 서울시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정지원 대책과 부채 감축 계획을 강력히 요구했다.

송 시의원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내버스 재정상황이 악화된 것은 이해하지만, 이후에는 부채를 점진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 재정지원 부족이 버스조합의 부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소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버스조합에 부채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있었던 부채 감축 노력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의 정책적 반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통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와 재정 부족으로 부채가 급증했고, 올해도 약 2000억원의 적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교통 분야의 중요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재정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예산은 시민의 필수적 교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송 의원은 내년부터 체계적인 부채 감축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구하며 “교통실은 서울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로서, 그 역할에 걸맞은 책임과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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