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수출 증가세 둔화와 달러 강세 등으로 2일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장중 139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396.0원에 개장했다.
11월 수출 증가율 둔화는 성장 부진 우려를 더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 증가율은 1.4%로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지난 14개월 동안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18.2%로 최고점을 찍은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7월 13.5%에서 8월 10.9%로 꺾인 뒤 9월 7.1%, 10월 4.6%, 11월 1.4%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달러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106.10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3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9.52원)보다 2.81원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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