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시즌 9승을 거뒀다.
페르스타펜은 1일 로사일인터내셔널서킷((길이 5.419km, 57랩=308.611km)에서 열린 ‘2024 F1 제23전 카라르 GP’를 1시간31분05초32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6.031초 늦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여유 있게 거느리고 시즌 9승을 챙겼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시간31분12초142로 3위를 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에 올라섰다.
예선은 페르스타펜이 가장 빠른 기록을 냈지만 불필요하게 속도를 떨어뜨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의 주행을 방해해 1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러셀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페르스타펜과 랜도 노리스(맥라렌), 피아스트리 등의 순으로 출발 위치가 정해졌다.
결선 오프닝 랩은 페르스타펜과 러셀이 함께 첫 코너로 뛰어들었지만 페르스타펜이 리더가 됐고, 러셀은 노리스에게도 앞서가는 것을 허락(?)했다. 뒤에서는 에스테반 오콘(알핀)과 프랑코 콜라핀토(윌리엄즈), 니코 휼켄베르그(하스)가 사고에 휘말렸다. 곧이어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을 추돌해 10초 페널티를 받았다. 오콘과 콜라핀토가 경주차를 선 오프 에어리어에 세우고 SC가 투입됐다. 스트롤은 페널티를 소화한 후 리타이어 했다.
5랩부터 재개된 레이스는 페르스타펜이 리드하면서 노리스와의 차이를 2초 이상 벌리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3위 러셀도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피아스트리의 접근을 허용했다. 러셀이 23랩에서 피트로 들어가 하드 타이어로 바꾸면서 시간을 잃었다. 35랩, 해밀턴과 사인츠의 왼쪽 앞 타이어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두 번째 SC가 나왔다. 스테이 아웃을 선택했던 드라이버들이 피트로 들어가 하드 타이어를 끼웠다.
40랩에서 재개된 레이스는 페레스가 멈추고, 니코 휼켄베르그(하스)가 그래블 트랩에서 멈춰 다시 SC가 투입되자 5대가 코스에서 자취를 감췄다. 43랩에서 다시 시작된 레이스는 페르스타펜이 리드했고, 노리스와 르클레르의 순. 노리스는 황기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 10초 ‘스톱&고 페널티’를 받고 가장 뒤로 밀렸다.
페르스타펜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했다. 르클레르와 피아스트리가 포디엄 피니시를 거뒀다. 러셀, 피에르 가즐리(알핀), 사인츠,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주관우(자우버), 마그누센, 노리스의 순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8위를 한 주관우는 올 시즌 팀에 첫 포인트를 선물했다.
한편 해밀턴은 플라잉 스타트로 5초 가산, 피트레인 속도위반으로 드라이버 스루 페널티를 받는 등 드라이버들에게 페널티가 자주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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