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27억 사기' 피해자였다… "버틸 수 있을까 불안"

허경환, '27억 사기' 피해자였다… "버틸 수 있을까 불안"

머니S 2024-12-02 08:5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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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환이 과거 2억 사기피해 후 파산까지 생해야했던 아픔을 전했다./사진=SBS 제공 허경환이 과거 2억 사기피해 후 파산까지 생해야했던 아픔을 전했다./사진=SBS 제공
방송인 허경환이 사기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상담가는 상대적으로 허경환에 대해 "평온하다"며 "어린 시절 상처가 없다고 해, 그런 사람 처음봤다" 며 "고루고루 다 가진 것, 사위나 남자친구, 남편으로 최적의 성격이다. 허경환씨와 결혼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1등 신랑감이라고 했다.이에 김승수는 "네 기를 받아야겠다"며 부러워하기도.

다만 그는 "허경환이 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해의식, 공포, 불신감 등이 전부 높게 나왔다"고 짚었다. 식품 유통업체 '허닭'을 운영하는 허경환은 2022년 동업자에게 27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한 바 있다. 허경환은 이에 대해 "당사자들 말고는 아무에게도 말을 안 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순간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 되면 파산하고 통영(고향) 내려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런 일이 있다 보니 모르는 전화 안 받는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 내가 또 이런 일을 당하면 버틸 수 있을까. 불안감이 항상 있다"고 털어놨다.

상담사가 "신뢰를 준 사람이 더 많지 않냐"고 묻자 허경환은 "그분들 덕분에 힐링을 한다"고 말했다. 상담사는 "신뢰의 경험과 불신의 경험이 뭐가 더 많은지 생각해보고 써보거나 그려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허경환 동업자는 허경환이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대표를 맡아온 식품 유통업체에서 회삿돈 27억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허경환을 속여 1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추가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그 결과 2021년 징역 3년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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