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Plus] '전북 상대 승강 PO'라는 압박감... 어린 선수들 다독인 오스마르 "긴장하지 말고, 즐기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케현장.Plus] '전북 상대 승강 PO'라는 압박감... 어린 선수들 다독인 오스마르 "긴장하지 말고, 즐기길"

풋볼리스트 2024-12-02 07:38:31 신고

3줄요약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서울이랜드 베테랑 미드필더 오스마르는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를 더 즐겼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서울이랜드가 전북현대에 1-2로 패했다. 구단 창단 첫 승격을 위해서는 전북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오스마르의 존재감은 경기장 그 어떤 선수보다 컸다. 오스마르는 전반전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 중원 장악에 힘썼다. 후반 3분에는 박민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후 오스마르는 경기 전 감독의 지시에 대해. “경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감 있고 긴장하지 않는 플레이를 좀 보여주라고 지시하셨다. 오늘 시작은 좋았지만 중간에 위기도 겪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반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수들도 오늘 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반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지웅, 서재민 등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 긴장감으로 인해 평소보다 성급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균 감독도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전반전에 영향력을 미쳤다고 이야기했다. 

서재민, 오스마르, 백지웅, 김오규(왼쪽부터, 서울 이랜드). 서형권 기자
서재민, 오스마르, 백지웅, 김오규(왼쪽부터, 서울 이랜드). 서형권 기자

오스마르 역시 “동의한다. 경기 전에 분명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고 얘기를 했지만 휘슬이 울리자마자 그런 상황이 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저도 어렸을 때 경기장에 들어서면 긴장했다. 오늘은 이렇게 긴장을 하고 경험을 해봤으니 2차전에는 젊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좀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선수들이 즐겨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차전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멘탈을 강조했다. 오스마르는 “전술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가끔 가다 90분 내내 전술 수행할 수 없거나, 집중할 수 없거나,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 조금 더 뽐내고 싶은 모습들도 나올 수 있다. 전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좀 더 조절하고 멘탈을더 다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좀 더 즐기고 서로에게 조금 더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좋은 분위기도 탔다. 경기 끝나고도 나름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의 얼굴에 약간 후회하는 모습도 어느 정도 비춰줬다. 아마 전반전 경기력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오늘 이렇게 경험을 해본 만큼 후반전 2차전에서도 이런 모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경기를 즐기고 저희가 후회 없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