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승현 아내 장정윤이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일 유튜브 '김승현가족'에는 '아이를 가지고 잃은 것들.. 우린 아직 어린 것 같은데…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딸을 얻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푸짐한 만찬을 즐기며 그간 육아로 쌓인 피로를 씻었다. 식탁에는 전복 버터 볶음밥, 전복 들기름 파스타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차려졌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해 하던 일을 잠시 멈춘 장정윤은 "그게 너무 아기 낳고 나서 확 왔다"고 입을 열었다.
임신 준비할 때는 일을 안 했으니까. 내가 아무튼 방송 작가를 16년을 하다 일을 안 하니까 너무 자유롭고 해방감이 느껴지고 좋았다"며 "그때 책도 내고, 뭐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너무 재밌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까 다시 방송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완전 잃어버린 느낌이 들긴 했다. 남편이 일 나갈 때 얄미운 느낌이 들더라. 나도 나가서 일하고 돈 벌 수 있는데, '나는 집에서 아기랑 하루종일 있어야 하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돈 벌어오는 건 너무 고맙지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김승현은 방송작가 출신 장정윤과 MBN 예능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어 2020년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 끝에 결혼 4년 만에 임신했으며, 지난 8월에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김승현가족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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