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 중 발 헛디뎌 바다로 추락..여수해경 어선 선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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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중 발 헛디뎌 바다로 추락..여수해경 어선 선장 구조

이데일리 2024-12-01 21: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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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남 고흥군의 한 항구에서 50대 어선 선장이 바다로 추락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분쯤 고흥군 녹동항 부두에서 50대 어선 선장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출동시켜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야간에 입항 후 어선에서 하선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에 큰 지장은 없으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며 “해양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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