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신 상대와 비밀연애하다가 결혼까지 골인한 배우

첫 키스신 상대와 비밀연애하다가 결혼까지 골인한 배우

메타코리아 2024-12-01 20:01:58 신고

3줄요약

배우 박성웅, 신은정 부부의 비밀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10년이나 되는 긴 무명시절을 보내던 배우 박성웅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크게 알렸다. '태왕사신기'는 박성웅에게 긴 무명을 벗어나게 해 준 고마운 작품뿐 아니라 인생의 반쪽 신은정을 만난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극 중 연인이 되는 설정이었던 '주무치'(박성웅), '달비'(신은정)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고 한다.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처음 고백할 때 납치하듯이 강렬한 고백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6개월 동안 연속으로 촬영하다가 한 달간 촬영이 중단되자 신은정이 보고 싶은 마음에 데이트를 신청한 그는 백허그를 하면서 "너 내 거 할래?"라며 터프하게 고백했다고 한다. 신은정은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말하길 "대답을 못할 정도로 심장이 떨려서 그랬다"라고 밝혔다.

강렬하게 생긴 외모 덕분에 항상 어두운 역할만 했던 박성웅은 이전까지 여자 배우와 대사 한번 나눠 본 적도 없었는데, '태왕사신기'에서 배우인생 최초의 키스신을 한 상대가 바로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신은정이다. 키스신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지만 100명이 넘는 스태프 앞에서 키스신은 쉽지 않았다. 배우인생 첫 키스신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신은정에게 박성웅은 "평상시에 하던 대로 하자"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고.

두 사람의 결혼 프러포즈 역시 범상치 않았다. 당시 태왕사신기가 종영된 후 두 사람은 스캔들이 터졌지만 회사의 권유로 선후배 사이로 일단락된 상태였다. 이후,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흥행하면서 4만 명의 팬이 모이는 오사카 돔구장 프로모션 행사 스케줄이 잡혔는데, 박성웅은 4만 명 팬들 앞에서 '내 상대역 달비 신은정 양이 지금 내 여자가 돼 있습니다'라고 말해 통역사, 배우, 기자들 모두 놀란 프러포즈였다. 그날 신은정은 박성웅의 대범함에 결혼을 승낙하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박성웅, 신은정은 2008년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음에도 방송을 통해 여전히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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