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KCM의 장비에 분노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59회는 'KCM아 미안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플리마켓에서 축구 골대를 족대로 오해하고 구매했던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 KCM 낚시 장비에 발끈.. "다큐멘터리 촬영이냐"
자타공인 '연예계 낚시왕'인 KCM은 엄청난 낚시 장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낚시 경력 몇 년 됐냐?'라는 물음에 "거짓말 아니고 진짜 민물 낚시 경력만 30년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가평 글램핑장에 엄청난 짐들이 쏟아지자, 유재석은 "족대 낚시에 이건 뭐냐? 족대 낚시 하는데 장비 왜 이렇게까지 챙겨야 되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KCM은 "거기 가서 장비를 오픈하겠다. 츄러스 미!"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다려달라. 내가 오늘 좀 신났다"라며 전자레인지까지 챙겨서 나왔다.
KCM의 장비에 다들 할 말을 잃자, KCM은 "이게 다 뜻이 있고, 길이 있다"라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우리 다큐멘터리 촬영 떠나는 거냐. 이거 뭐 거의 미사일 장비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KCM, '특제 라면' 레시피 공개
그런가 하면 이날 KCM은 자신만의 특제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캠핑 음식을 준비하던 중, '꿀라면'과 '꿀파게티'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반신반의하며 음식을 먹어보더니, 이내 "맛있다, 갖다 꽂아버리는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KCM은 실제로 라면에 꿀을 넣어 끓였다. 이 사실을 몰랐던 멤버들은 "잘 끓인다, 면이 정말 쫄깃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정말 짜 보인다"라고 지적했던 주우재 역시 "정말 꿀맛이 난다"라고 극찬했다.
'놀면 뭐하니?', 웃음을 위해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과 하하,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259회의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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