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도 쉴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27분 바이노 기튼스가 좌측면에서 콘라트 라이머를 벗겨내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기튼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은 뮌헨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뮌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의 해결사는 자말 무시알라였다. 후반 40분 마이클 올리세가 크로스를 올렸고 무시알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뮌헨의 후방을 책임졌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적극적인 압박과 전진 수비로 도르트문트를 괴롭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김민재가 올리세와 교체됐다. 전술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김민재의 부상 때문이었다. 김민재가 세루 기라시를 막는 과정에서 기라시가 팔꿈치로 김민재의 얼굴을 가격했다. 김민재는 눈 위쪽에 피를 흘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80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3회, 슈팅 블락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3회, 지상 경합 3회(4회 시도), 공중 경합 2회(4회 시도), 볼 터치 91회, 패스 성공률 88%(80회 중 70회 성공), 롱볼 2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점으로 수비진 중 가장 높았다.
최근 김민재가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10월 초 발목 부위에 통증을 겪었다.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뮌헨은 도르트문트, 레버쿠젠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하고 싶지 않다. 아마도 휴식기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까지 당한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쉬지 않고 다음 경기에도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고정해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기계다. 김민재는 즉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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