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PO 라이브] 대구 잔류 이끈 38살 이용래, 현역 연장 의지 드러내..."요즘 축구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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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라이브] 대구 잔류 이끈 38살 이용래, 현역 연장 의지 드러내..."요즘 축구가 재밌다"

인터풋볼 2024-12-01 18:4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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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사진=대구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구)] 노장 투혼을 보여준 이용래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는 12월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충남아산에 3-1 승리에 성공했다. 1차전은 충남아산의 4-3 승리로 끝이 났는데 대구가 3-1로 이기면서 총합 6-5로 승리해 K리그1에 잔류하게 됐다.

세징야, 에드가에 이어 이용래가 돋보였다. 이용래는 1986년생으로 38살이다. 경남FC, 수원 삼성을 거치며 활약을 했고 A매치만 17경기 소화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2021년 대구에 왔다. 플레잉 코치로 왔는데 3년 동안 필드 플레이어로 꾸준히 나서 놀라움을 줬다. 2021시즌 24경기, 2022시즌 28경기, 2023시즌 29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엔 17경기에 나섰다.

박세진과 호흡을 맞추며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에드가 골 장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에드가 맞고 들어갔다. 이용래의 헌신 속 대구는 잔류할 수 있었다.

이용래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마무리를 잘해서 기쁘다. 1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는데 미팅에서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를 말했고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줬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고생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용래는 밝은 얼굴로 시즌 소회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하 이용래 믹스트존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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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내년도 함께 하나?

박창현 감독님이 여쭤보긴 했는데, 감독님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년 구상에 내가 없으면 안 되지만 구상에 있다면 나는 쭉 할 의향이 있다. (답을 준다고 하셨는가?) 그냥 물어만 보시고 결정한다고 하셨다.

-의지가 확고한가?

오늘로서 충분히 어필했다. 이런 경기를 뛰고 싶었다. 힘들 때 중심이 돼서 포인트는 못하더라도 내가 할 역할을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2차전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있냐고 하길래, 뛰게 해달라고 했다. 결과론적으로 결과가 잘 나왔다.

-박창현 감독에게 “축구가 보인다”고 말했다던데.

지난 20대 때는 막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했다. 요즘에는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하는 게 많이 느껴져서 그런 말을 했다. 요즘 축구가 재밌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좀처럼 안 줬다. “몸 정말 좋다”고 하면서 뛸 기회를 안 주셨다. 플레잉 코치로서 조언을 하기도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선 모든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사진=대구FC

-본인 슈팅이 에드가 맞고 들어가, 에드가 골이 됐다.

영상을 보니 슈팅이 그대로 갔다면 막혔을 것 같다. 골을 넣고 눈물이 났다.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 정치인 등 이 팀을 1부로 올린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힘들게 올려 놓았는데 괜히 이 경기를 통해서 잘못되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았다.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뛰었다.

-일부 팬들은 이용래를 계속 쓰는 것에 의문을 표헀는데.

난 오늘 경기로 선수로서의 의지를 어필했다.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감독님께서는 대구는 역습을 주로 하는 팀인데 이거를 기본적으로 가져가면서 공격 축구를 입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듯하다. 그런 변화에 있어 선수들이 잘 따라가야 한다. 이번 시즌 많이 힘들었는데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동계훈련 때부터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체력 관리 비법은?

나이가 들면 훈련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던데, 오히려 운동을 더해야지 젊은 선수들에 맞춰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웬만하면 다 따라가려고 한다. 템포를 따라가야 하고 너무 쉬면 쳐진다. 나름대로 최대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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