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1차전 승리' 김두현 전북 감독 "수비수 교체? 이기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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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1차전 승리' 김두현 전북 감독 "수비수 교체? 이기려는 의도였다"

한스경제 2024-12-01 18:2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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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목동=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수비수 교체, 이기려는 교체였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북은 전반 37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분 코너킥에서 오스마르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이랜드의 거센 반격에 시달린 전북은 후반 38분 전세진의 헤더 골로 다시 앞서 나가며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두현 감독은 “심리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원정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 이제 1차전, 전반전이 끝났다. 2차전,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두현 감독은 후반전 이랜드의 공세가 강해지자, 후반 19분 김하준과 김태환을 투입하며 백3로 전환했다. 이에 그는 “상대는 역습을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전 높이가 상당히 좋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 변경준이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할 것이란 걸 알았다”며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이기긴 했지만, 이랜드의 강점을 알 수 있던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수의 교체는 이기려고 하는 교체였다. 수비수를 넣는다고 수비를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히려 상대를 봉쇄하고 숫자상으로 맞추면서 경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원정 경기고 PO를 처음 경험했기 때문에 좀 안정성을 좀 가져가면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전술적으로 브루노 실바와 변경준을 대응했지만 전북의 실점 위기는 여전했다. 이에 김두현 감독은 “두 선수의 공간 침투가 위협적이었다. 강점을 봉쇄하고 세트피스에서 상대 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었다.

마지막으로 김두현 감독은 “선수들이 1차전을 치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냉철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축구는 후반전에 결과가 나온다. 밸런스를 잡고 경기를 치르는 것을 선수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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