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팀 최다 11연승 ‘무적 스파이크’

인천 흥국생명, 팀 최다 11연승 ‘무적 스파이크’

경기일보 2024-12-01 17:5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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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광주 페퍼저축은행전서 3대0 승리를 거둔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광주 페퍼저축은행전서 3대0 승리를 거둔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흥국생명이 개막 11연승으로 구단 창단 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투트쿠(20점), 김연경(13점) 쌍포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첫 3연승에 도전한 홈팀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3대0(25-22 25-23 25-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팀 개막 최다인 11연승을 달리며 승점 32점을 기록, 2위 수원 현대건설(8승3패·24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투트쿠의 활약과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6-3 리드를 잡았으나,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 테일러의 공격 성공과 김연경의 공격 범실로 8-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양팀의 균형은 22-22에서 흥국생명이 투트쿠가 혼자 온픈공격 2개와 블로킹 득점을 묶어 3점을 연속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초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흥국생명은 상대의 잇따른 범실을 틈타 12-8로 앞서갔다. 이후 넉넉한 리드를 지키던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이 이한비의 오픈공격과 장위의 서브에이스, 투트쿠의 공격 범실이 겹치면서 연속 4실점해 21-20으로 추격을 내줬다.

 

이후 흥국생명은 다시 격차를 벌렸고, 상대가 테일러를 앞세워 힘을 내며 저항했지만 24-23으로 쫓기던 상황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혀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도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전개에 상대의 실책이 더해지며 16-8 더블스코어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이 테일러, 박은서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연경, 정윤주, 투트쿠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친 흥국생명은 24-18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성공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의 테일러는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의 승리 주역인 투트쿠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힘든면도 있지만 연승행진을 이어가게 돼 기분 좋다. 선수들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공격 성공율을 더 높이고 싶다. 멀리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홈 구장인 의정부실내체육관의 안전 문제로 인천 계약체육관으로 옮겨 치른 홈 경기서 나경복(21점), 비예나(13점), 차영석(10점)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안산 OK저축은행을 3대0(26-24 25-21 25-22)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승점 14가 된 6위 KB손해보험은 하위권 탈출의 가능성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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