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겨울 난방비가 급증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많은 가구들이 난방비 폭탄을 우려하고 있다. 난방비를 줄이려면 '보일러 사용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보일러 자료사진. / Ju Jae-young-shutterstock.com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온도를 1~2도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보일러를 끄면 집 안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다시 난방을 시작할 때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온도를 살짝 낮추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외출할 때는 보일러 온도를 조금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집을 며칠 비울 경우, 외출 기능을 활용해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지역난방은 온도가 상승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일러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보일러가 작동하기 전에 집 안이 이미 따뜻하면 더 효과적이다. 먼저 온도를 올리고, 이후에 유지하는 방식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고, 동파를 막기 위해 난방밸브를 조금 열어두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순환이 개선된다. 습도가 올라가면 따뜻한 공기가 더 잘 순환해, 온도를 조금 낮춰도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난방비를 아끼면서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난방비 절약 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도 맘카페에서는 "외출 기능을 활용하는 게 이렇게 중요할 줄 몰랐다"며 "보일러 사용법을 바꾸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습기가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이번 겨울에는 가습기와 보일러를 잘 활용해 실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해야겠다"고 말했다.
보일러 자료사진. / vchal-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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