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등을 포함해 개인 통산 65번째 우승이다.
신지애는 1일(한국시간)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친 신지애는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8만 9000호주달러(약 2억 7000만원)다.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 대회 우승은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개인 통산 65승째도 달성했다. 신지애는 LPGA 투어 11승, 레이디서 유러피언투어 6승, JPPGA 투어 30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 등을 거뒀다. 공동 주관대회도 있어 우승 횟수로만 따지면 65승이다.
2007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효진(남녕고)은 7언더파 28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은 6언더파 285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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