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50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4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6억1000만 달러 흑자다.
올해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222억달러다. 무역수지는 지난해보다 600억달러 늘어난 452억달러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25억달러(+30.8%)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한편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컴퓨터(122.3%), 선박(70.8%) 등도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주요 부품업체의 파업, 임금 단체협상 지연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13.6% 줄어든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25.4%)·반도체 장비(86.0%) 등 에너지 외 수입은 전년 동월과 보합 수준인 40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16.8%) 등 에너지 수입은 10.8% 줄었다.
반도체의 선전에도 대중국 및 대미국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중수출은 113억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104억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역시 전년 대비 5.1% 감소세를 보였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