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4-2025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뒀고, 29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리그 2연승이자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올 시즌 6승 1무 5패(승점 19)로 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3위 첼시, 4위 아스널, 5위 브라이튼(이상 승점 22)에 승점 3차 뒤진 상황이다.
손흥민도 토트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11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고, 맨체스터 시티전 1도움, 로마전 페널티킥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올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A매치를 포함하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의 풀럼전 선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 로마전도 선발로 나섰고, 75분을 소화하며 다가올 풀럼전을 대비했다.
다만 토트넘의 불안 요소는 주전들의 이탈이다. 공격수 히샤를리송(브라질)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네덜란드)은 부상으로, ‘손흥민 인종 차별’ 논란을 빚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당분간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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