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억원에 바나나 낙찰받은 중국 사업가… 벽에서 떼어내 먹어치워

87억원에 바나나 낙찰받은 중국 사업가… 벽에서 떼어내 먹어치워

머니S 2024-12-01 07:4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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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이 최근 홍콩 한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자신이 낙찰받은 벽에 붙은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계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이 최근 홍콩 한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자신이 낙찰받은 벽에 붙은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테이프로 벽에 붙어 있는 바나나'로 잘 알려진 설치미술 작품을 90억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구매한 가상화폐 사업가가 바나나를 떼어내 먹어치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계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은 홍콩 한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와 함께 선은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다만 선이 먹은 바나나는 최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620만달러(86억5800만원)에 낙찰받은 바나나는 아니다.

선은 소더비 측으로부터 바나나와 공업용 테이프를 시중에서 구입해 설치하는 법에 대한 안내서를 낙찰받았다.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는 2019년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코미디언'이라는 이름의 바바나를 선보였다. 이는 일종의 개념미술로 바나나를 벽에 붙이는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따라서 작품 소유자는 바나나를 먹거나 새것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선은 '코미디언'을 낙찰 받은 직후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떠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나나를 기자회견장에서 먹어버리면 작품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은 가상화폐 사업가다. 그는 이번 퍼포먼스가 가상화계의 가치를 알리는 기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개념미술의 가치가 아이디어 자체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비슷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선은 '코미디언'을 낙찰받으면서 달러 등과 같은 법정화폐가 아닌 가상화폐의 일종인 스테이블 코인(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고정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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