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작 피노키오는 월트 디즈니의 대표작 중 하나이지만
늘 그래듯 실사영화는 좆망한걸로 유명하다
왜 망했을까?
원작 피노키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양심"이다
"
양심
이 있어야 사람은 사람새끼가 된다"가 주제인데
양심따위 엿갈아쳐먹은 2020년대의 디즈니는
저
주제를 없애버리고
주제를 "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로 바꿔버린다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주는 요정이 대머리 흑인으로 바꼈는데
얘가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라고 말한다
(이런 대사는 원작에 없었다)
애초에 생명
도
얘가 주는게 아닌걸로 바꼈다
실제로 피노키오는 학교에서 외모로 놀림받는다
(원작에는 이런 스토리 없었다)
양심키워드는 안나오고 '겉모습'키워드로 영화가 진행되는거다
애초에 양심을
처음부터 갖고있
어서 성장이란걸
아예 안한다
본인은 처음부터 완벽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세상'이 피노키오를 외모로 '차별'하는 내용인거다
(원작에선 양심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성장 스토리)
영화 자체가 통째로 2020년대의 디즈니스럽게
'나는 완벽한데 XX때문에 차별받는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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