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뒤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황희찬이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 8분 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은 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 24일 풀럼전(4-1 승)에서 5경기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전부터 고전했다. 전반 3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전반 5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9분 밀로스 케르케즈와 전반 18분 클라위버르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24분 라르센이 추격골을 기록하면서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5분 뒤 다시 한번 클라위버르트에게 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클라위버르트는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활약상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7번의 터치만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승 3무 8패 승점 9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인 18위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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