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86-78로 꺾었다.
LG는 8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지난달 24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전(82-75 승)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4승째(8패)를 기록하면서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소노는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승기 전 감독을 경질한 후 김태술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김태술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짐과 동시에 소노는 5연패에 빠졌다. 7위(5승 7패)로 밀려났다.
LG는 칼 타마요가 21득점 9리바운드, 박정현이 13득점, 유기상이 10득점, 대릴 먼로가 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소노는 이재도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 5어시스트, 앨런 윌리엄스가 16득점 10리바운드를 쌓았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실에서는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76-66으로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한 DB는 5승 8패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소노와는 0.5경기 차이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2승 9패)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 소닉붐을 87-73으로 격파했다.
8승 4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2위를 지켰다.
KT는 5연승에 실패했다. 4위(8승 5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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