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게임 개발사 폴라리스 퀘스트가 발표한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이 소니와 게릴라 게임즈의 대표작 '호라이즌'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IT매체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폴라리스 퀘스트는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게임인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세부 정보를 현지 시간 28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출시 예정으로,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MMO 요소를 결합한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속에서 원시적인 복장을 한 인류가 거대한 공룡 형태의 로봇과 싸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러한 설정과 비주얼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라이즌' 시리즈를 떠올리게 했으며, 게임 스크린샷에서도 호라이즌의 대표적 메카 생물인 브로드헤드(소 모티브), 트레머터스크(맘모스), 팽혼(사슴)과 유사한 로봇 디자인이 발견돼 유사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아트 스타일, 애니메이션, 로고 글꼴까지도 '호라이즌'과 닮아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인데, 실제로 국내 한 게임 유저는 "아무리 장르적 경계가 모호하다지만 이건 양심이 너무 없는게 아닌가"라며 "창세기전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게이머로서 너무 화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뉴노멀소프트가 공개한 '창세기전3 리버스'도 UI, 말풍선, 글꼴 등 부분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바닐라웨어의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게임 매체들은 이러한 유사성이 소니 측의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일부는 이것이 고의적인 노이즈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 제기가 커지면 이후 디자인을 수정하면서 주목도를 높이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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