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번 시즌 감독으로 선임된 웨스트햄의 로페테기 감독에게 큰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과 함께 이전 모예스 감독 체제와 비교해 팀의 경기 스타일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여러 불만을 키우고 있다.
최근 웨스트햄 구단이 감독의 경질을 고심하고 있었던 지난 주, 로페테기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0-2로 승리하며 반등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90분 내내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점 승리와 함께 자신감을 만들어냈다.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2승 1무 3패의 성적이며 최근 홈 경기에서 최근 3경기 무패 행진이다. 에버턴과의 0-0 무승부 이전 맨유와 입스위치를 상대했던 두 경기에서는 연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11월 A매치 휴식기전까지 모든 5경기에서 단 1승 (리그컵 챔피언십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 상대) 만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주 노팅엄과 리그 홈 경기에서 3-0 완승 이후 주중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원정에서 1-5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상위 8위 진입에 다시 한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에 있으며 리그 원정 기록은 2승 2무 2패, 득점과 실점 모두 6골씩 기록 중이다. 다만,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승점 2점에 그쳤다.
아스널은 벤 화이트와 토미야스가 결장 중이며 가브리엘이 주중 경기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이 리그컵에서 아스널을 홈에서 3-1로 이기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0-2로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4라운드에서 0-6으로 대승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의 런던 스타디움 원정에서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3승을 거두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뉴캐슬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로 웨스트햄의 로페테기 감독은 압박에서 다소 벗어 났지만 여전히 팀의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홈에서 최근 3경기 무패 기록은 긍정적이지만 맨유전도 운이 따랐고 에버턴과의 무승부 경기는 답답했다.
반면, 최근 노팅엄과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로 연달아 대승을 거둔 아스널은 자신감을 회복했다.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은 있었지만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이 맨시티, 뉴캐슬, 첼시와 같은 팀들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의 회복된 몸 상태는 팀의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웨스트햄은 홈 이점을 바탕으로 반격을 시도하겠지만, 아스널의 공격력과 상승세를 감안할 때,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의 수비진이 아스널의 다채로운 공격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3의 스코어로 경기 흐름은 아스널 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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