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원했지만..." 53세 박소현, 출산 포기 고백에 과거 열애·결혼 재조명

"아이 원했지만..." 53세 박소현, 출산 포기 고백에 과거 열애·결혼 재조명

살구뉴스 2024-11-30 15:03:00 신고

3줄요약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온라인 커뮤니티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박소현이 노산 때문에 결혼 의지가 꺾였음을 털어놓았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의 첫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박소현은 맞선남인 양복을 만드는 테일러 김윤구를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의도 공원에 앉아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아이 끌고 부부가 같이 가는 걸 항상 꿈꿔왔다. 저도 이 나이가 되면 당연히 그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제가 이제 못 가는 길이니까 부럽기도 하고 너무 좋아 보였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아이 낳을 수 없다는 생각에...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소현은 김윤구에게도 "아이 낳고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제가 아이를 지금 낳아서 키울 수 없단 생각이 드니까 로망이 꺾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김윤구는 "친구가 애가 없이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 둘이서 즐겁게 생활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에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박소현은 연상과 연하 둘 중 어느 남자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사실 나이는 큰 상관이 없다. 어차피 제 비슷한 또래를 만날 텐데 나이가 많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고, 연하라해서 점수가 내려가지는 않는다. 사람만 본다"고 자신의 기준을 밝혔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는 "사실 예전보다 (의지가) 많이 꺾이긴 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어린 여자를 만나서 출산을 할 수 있다"며 출산에 대한 고민으로 결혼을 망설이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김윤구는 "그거는 남자 때문일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위로하는 동시에 "제 친구를 보면 아예 연상이랑 결혼해서 아이 낳지 않고 둘이서 같이 놀러다니는 삶을 살고 있다. 그게 본인들의 행복이라고 한다"며 소위 '딩크족'으로 행복하게 사는 주변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만남이 끝나갈 무렵, 김윤구는 박소현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며 연락처를 요청했습니다. 각자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보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핑크빛 가능성을 엿보였습니다. 

 

 

박소현 나이, 프로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71년생 현재 나이 53세인 박소현은 배우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선화중·고, 이화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박소현은 1987년 스위스 로잔 국제 콩쿨 진출, 1991년 동아 무용 콩쿨 은상을 받고 국내 최상위급 발레단인 유니버설 발레단 입단까지 했으나, 1992년 큰 부상을 당하면서 한순간에 발레를 포기했습니다.

박소현은 부상 치료 중 잠시 알바로 방송일을 했던 것을 계기로 여러 방송에서 리포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관계자의 눈에 띄어 1993년 이병헌 주연의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 출연해 배우로서 데뷔했습니다.

이어 1997년 SBS '충전 100% 쇼'에서 메인 MC를 맡으며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와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 DJ를 각각 20년 이상 맡아 진행했습니다.

 

 

과거 열애설, 가상 결혼

MBC '우리 결혼했어요'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박소현은 오랜 연예계 생활에도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고, 현재 미혼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과거 야구선수 임선동, 가수 김원준과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 중 김원준과는 훗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비혼주의자가 아니라 밝히며 여러 번 연애나 소개팅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끝까지 잘 되진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현누나는 진심 얼굴이 옛날이랑 지금이나 똑같다", "박소현 외모나 재산이나 커리어 다 빠지는게 없는데 거기에 맞는 남자가 있을지...", "솔직히 아이 있다고 다 행복한거 아닌데", "소현언니 결이 비슷한 분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사람일은 진짜 모르는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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