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소감' 황정민이 또 한 번 전설의 수상소감을 만들게 된 이유(+아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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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소감' 황정민이 또 한 번 전설의 수상소감을 만들게 된 이유(+아내 정체)

살구뉴스 2024-11-30 14: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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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배우 황정민이 '밥상 소감' 이후 또 한 번 뭉클한 수상소감을 남기며 화제 입니다. 2024년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황정민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그의 감동적인 소감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2005년 청룡영화상 시상식. 배우 황정민은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정작 무대 위에서 보인 태도는 한없이 겸손했습니다.

그는 상을 받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입니다.” 그 한마디는 모든 영광을 팀에게 돌리는 그의 진심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상 받으면 울지 않으려 했는데요..."

 
KBS KBS

이날 황정민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는데요. 그는 “'너는 내 운명' 때 남우주연상을 처음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황정민은 2005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 소감은 오랜 시간 영화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밥상 소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이번 수상소감에서도 그는 그 시절의 초심과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겼습니다. 특히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리며 “한국 영화는 우리 곁에 늘 살아 숨 쉴 것”이라는 말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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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소감의 끝에 아내 김미혜 씨를 언급하며 “배우랍시고 설 수 있게 해준 존경하는 저희 아내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또 한 번의 전설의 수상소감을 남기게 된 황정민은 계원예고 동창이었던 아내와 1999년 뮤지컬 '캣츠'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7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평소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그.

월급은 불과 12만 원, 연봉으로 치면 200만 원 남짓한 가난한 연극배우 시절에는 분장실에서 아내만을 위한 색소폰 연주를 해주는가 하면, 없는 돈에도 매일 같이 꽃을 선물했을 정도였다고. 결혼 20주년이 된 지금도 그는 집안일을 도맡으며 ‘참된 사랑꾼’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죠.

배우 황정민, 아내 김미혜 누구? 나이차·결혼스토리 궁금증

 
TVN TVN

황정민 아내 김미혜는 1970년 생으로 계원예고와 성균관대 무용과를 졸업해 1991년 뮤지컬 넌센스로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기획사 샘컴퍼니 대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공연계의 거물로 알려진 황정민의 부인 김미혜 씨는 돈과 부동산 등에도 밝은 경제 관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정민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이며, 아내와 나이차이 없는 동갑입니다.

황정민의 수상소감이 레전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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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이번 수상은 배우로서 그의 경력을 빛내는 것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진정성을 느끼게 한 순간이었습니다. 20년 전 ‘밥상 소감’을 넘어선 ‘진심 소감’으로 또 한 번 레전드로 자리 잡은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끄는 중심에 서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 개인의 재능, 노력, 혹은 운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황정민의 말처럼 한 사람이 빛나는 무대에 서기까지는 수많은 손길과 협력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를 생각해 봅시다. 스크립트를 쓰는 작가, 촬영을 담당하는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과 분장 팀까지. 심지어 밤새 커피를 돌리고, 뒤에서 작은 장면 하나를 위해 도구를 세심히 준비하는 사람들. 그 모든 요소가 맞물려야만 우리가 극장에서 만나는 한 편의 걸작이 탄생합니다.

혼자 밥상을 차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누군가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곡식을 수확해야 합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불을 지피고, 요리를 하고, 정성스럽게 상을 차려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그 밥상을 감사히 받아들고 숟가락을 드는 것뿐입니다.


해당 소감을 전한 누리꾼들은  “역시 황정민, 이번에도 울림이 진짜 크네요.” , “아내랑 싸우고도 사랑한다고 하는 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진짜 감정도 연기도 최고인 배우. 앞으로도 응원합니다!”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황정민, 그리고 그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한국 영화계를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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