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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출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를 두고 사전에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의봄' 천만 흥행에도 광고 계약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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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2015년부터 무려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도 사임했습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흥행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여러 건의 광고 모델로 물망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배우 측이 고사한다고만 전해 들었다”는 유통업계 관계자의 전언이 나왔습니다.
만약 정우성이 당시 다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면, 현재 혼외자 문제로 엄청난위약금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광고모델 체결시 통상 들어가는 ‘품위 유지 약정’을 위반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약정 위반시 계약 상대방에게 채무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주어지며, 이는 통상 계약금의 몇 배, 몇 개월분의 광고대금으로 책정됩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 맡고 있는 광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위약금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 일로 재산상의 손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문가비와 혼외자 출생
문가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월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생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가비는 정우성보다 16살 연하입니다.
사실이 알려진 뒤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과 백허그를 하고 볼에 뽀뽀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올해 본 뉴스 중에 가장 당황스러움", "정우성은 연애 기사 한번 터질 때 크게 터지네;", "둘이 너무 안어울리는데", "마음도 없는데 억지로 결혼하는거 보다 아빠로 책임만 지는게 훨씬 낫다", "헐리우드 뉴스인줄", "성인 두 사람의 사생활인데 문제가 될게 있나", "정우성 아들이라니...", "사랑하는 사이 아이면 결혼은 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현중, 김정훈, 김용건...혼외자 낳은 연예인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정우성 외에도 혼외자 존재가 알려진 스타들이 있습니다.
2014년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자녀를 출산하고, 이듬해 서울대 법의학교실을 통해 그의 친자임을 확인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상해, 무고, 손해배상 등 법정 공방을 벌이며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2019년에는 그룹 UN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 중절을 종용한 사실을 폭로하며 약정한 돈 900만원을 주지 않았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정훈은 친자 확인 검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듬해 법원에서는 아이의 친생부가 김정훈임을 확인한다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2021년에는 배우 김용건은 75세의 나이에 39세 연하 여성과 교제하던 중 아이를 얻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용건 또한 전 여자친구와 갈등을 벌였으나 앞의 두 사람과 달리 잘 봉합했고, 최근에는 ‘아빠는 꽃중년’ 등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직접 늦둥이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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