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겨울철 대설·산불 대비 긴급 현장점검

행안부, 겨울철 대설·산불 대비 긴급 현장점검

이데일리 2024-11-30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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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겨울철 대설과 산불에 대비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경상북도 울진군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 및 산불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이한경 본부장은 울진군 제설 창고와 왕피1리 마을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 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고립) 등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토록 당부했다.

올겨울 전국에 많은 양의 첫눈(지난 26~28일)이 내린 것을 감안해 제설 창고 내 제설제와 제설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확보 현황과 기관 간 긴급 제설 응원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2월 폭설로 일시 고립됐던 왕피1리 마을에서는 통신망·정전 대비 위성전화기 및 비상전원장치 구비 여부, 위험목 제거 상태 등을 살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겨울철 산불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울진군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산불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진화인력·장비 동원, 산림 인접지역 주민대피 등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겨울철 대설·산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체계를 확립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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