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금리 인하’ 단행한 한은···내년 추가 인하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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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금리 인하’ 단행한 한은···내년 추가 인하 이어질까

투데이코리아 2024-11-30 12:2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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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내년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후년까지 국내 경제가 1%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내년에도 한은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00%로 인하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이후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한은이 2회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관세폭탄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낮은 경제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재 국내 경제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고 판단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한은은 경제 전망을 통해 앞서 제시한 내년 성장률 2.1%를 1.9%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후년 성장률은 1.8%를 제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경제 상황 변화를 봐가며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의견을 제시한 소수의견이 2명 나왔다는 점과 포워드 가이던스로 3개월 내 금리 동결을 예상한 의견도 3명 나왔다는 점에서 오는 1월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2월 인하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분기 1차례씩 2.50%까지 제시했던 수준을 2.25%로 하향한다”며 “당분간 경제하방 위험에 대한 내년 금리 인하와 확대재정의 부양효과에 맞춰 추가 인하 강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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