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스페인판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빅터 오시멘, 라스무스 호일룬, 니코 윌리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임스 매디슨, 마르틴 수비멘디, 코비 마이누,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고 코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건 맨유였다. 맨유 소속이 무려 6명이었다. 객관적인 스쿼드로 봤을 때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리그 페이즈에서 높은 순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승점 9점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물론 4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2점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지만 맨유의 명성을 감안했을 때 아쉬운 성적인 건 사실이다.
맨유가 많은 승점을 쌓지 못한 건 에릭 텐 하흐 감독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신중하게 고민했고 동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실망스러운 모습이 계속됐다.
맨유는 1차전에서 트벤테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1로 비겼다. 이후 포르투, 페네르바체를 차례로 만났다. 원정 2연전에서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3경기에서 3무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은 “FC포르투와 페네르바체와 2번의 힘든 원정에서 승점 2점을 따냈다. 이는 좋은 결과다”라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을 결국 맨유를 떠났다.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다. 맨유는 빠르게 선임 작업에 돌입했고 후벵 아모림 감독과 계약했다. 아모림 감독이 오기 전까지 루트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로 보냈다.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4경기 3승 1무를 거뒀고 PAOK를 상대로 2-0 완승을 따내며 이번 시즌 UEL 첫 승을 신고했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오면서 반니스텔루이는 맨유와 작별했다.
아모림 감독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입스위치 타운과 맨유 데뷔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그래도 보되/글림트전에서 3-2로 이기며 맨유 부임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맨유는 UEL 2연승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맨유가 바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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