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주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관세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을 갖기 위해 플로리다에 도착했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다.
트뤼도 총리의 플로리다 방문은 애초 공개된 일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와 멕시코가 마약과 이민자 미국 유입을 차단하지 않으면 취임 이후 두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이른바 ‘관세폭탄’을 예고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 발언 이후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