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산 내역을 포함한 반박 자료를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소속사의 억울함과 정산 내역 논란
2024년 11월 29일 소속사 K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은가은이 ‘정산 내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카카오톡으로 정산 내역을 전달했던 내용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K대표는 “정산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90일의 정산기일을 명확히 무시한 것”이라며 “은가은에게 구체적인 정산 자료를 지난달 이미 모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은가은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과거 3000만 원 대여, 5000만 원 선 정산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녀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는데, K대표는 “우리 회사는 작은 규모라 가끔 정산이 늦어진 경우는 있어도 정산을 속이거나 누락한 적은 없다”며 “가족처럼 지내왔던 은가은이 갑작스럽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일에 직원들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은가은, 소속사 업무 태만 법적 다툼
앞서, 은가은은 소속사를 향해 “작곡가가 제공한 곡을 회사가 업무 태만으로 무산시켰다”고 비판하며, 곡 작업과 관련된 갈등을 폭로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K대표는 “작곡가는 소속사가 아닌 은가은 개인과 연결된 인물이었으며, 제작자가 모든 곡을 반드시 사용할 의무는 없다”며 해당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의 반박 자료와 정산 내역 공개에도 불구하고, 팬들 사이에서는 은가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일부 팬들은 “가수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면, 소속사와 충분히 대화를 통해 풀었어야 했다”며 양측의 입장을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K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은가은을 소속 가수로서 지키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법적 공방보다는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음에도 은가은 측이 소속사의 지속적인 말 바꾸기와 업무 태만을 이유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법적 다툼은 피할 수 없을 전망으로 보입니다.
은가은, 박현호와 방송 조작 논란?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은가은은 최근 5살 연하의 가수 박현호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은 바 있는데, 2024년 11월 22일 은가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현호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내년 4월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말한 은가은은 "이런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 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팬분들께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툰 것이 많지만 현호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신랑수업' 제작진 공식 사과
2024년 11월 20일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가 은가은의 집에 처음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방소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은 지난 9월부터 동거 중"이라며 "서로의 집에 가보지 않았다는 것은 방송 조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신랑수업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는데,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방송에 담고자 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진 측은 "다만 부득이하게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었고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간에서 얼마나 떼먹었길래", "지금 송가인에 비빌 수 있는 유일한 인재 아닌가", "역풍이 불지도", "응원합니다", "양쪽 입장 들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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