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45분께 인천 중구 남항유어선부두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바다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과 함께 바다에 빠진 운전자 A씨(65)가 손등을 다치고 저체온증을 보여 119구급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이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바다에 빠진 트럭 운전석에 A씨가 갇혀 있어 119 구조대원들이 입수해 그를 구조했다”며 “A씨가 음주 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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