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첫 도전에 실격을 당하고 재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실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르고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고 말았다. 키는 "진짜 어렵다"고 말하며 멍한 얼굴로 멈춰 있었다.
키는 2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처럼 얘기를 해줬다. 키는 일단 대기실에서는 굵직한 안내사항을 듣고 시험장 안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키는 메뉴, 재료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진 후 조리도구를 세팅할 시간을 3분 준다고 하는데 조리하면서 가방에서 꺼내도 되지만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다들 바쁘게 꺼낸다고 했다.
키는 "조리도구를 최대한 많이 깔수록 좋은 거니까 그때 난리가 난다. 거의 사물놀이다. 끝까지 손을 안 놓고 난리였다"고 시험장 분위기를 전했다.
키는 시험이 시작되고 시험장 안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키는 "그 안에서 느껴진 게 뭐냐면 내가 다르게 하면 내가 틀리게 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든다. 나 빼고 다 같은 순서로 하는 것 같다. 내가 내 페이스를 못 찾겠는 거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나만의 공식으로 가야지"라며 키를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험장 얘기를 해줬다. 다른 수험생들 기선제압을 하려고 큰소리로 발음 연습을 하거나 오버하는 사람들은 다 떨어진다고.
전현무는 "나 시험 볼 때 어떤 애는 거문고를 들고 왔다. 들어가서 앉자마자 탈락했다"면서 조용히 혼자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합격한다고 얘기해줬다.
박나래는 개그맨 시험에서도 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할머니를 모시고 온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키는 시험 시작부터 압박감이 확 느껴지면서 스스로 되게 초라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키는 시험 메뉴였던 슈림프 카나페는 잘 만들었지만 포테이토 크림 수프 때문에 실격을 당했다고 했다.
키는 냄비 뚜껑을 닫고 감자를 익히는 과정에서 냄비가 까맣게 타 버렸고 수프 양은 부족한 상태였다고 실격 이유를 알려줬다.
집으로 돌아온 키는 컵라면에 오이소박이를 먹으면서 바로 다음 시험 일정을 확인,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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