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충전형과 달리 별도의 충전이나 환불이 필요 없으며 서울시 대중교통을 비롯해 따릉이도 일정금액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대중교통을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말일이 30일인 경우 6만2000원, 28일인 경우 5만8000원, 31일인 경우 6만4000원이 청구 혹은 캐시백되며 정액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시가 부담하는 식이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KB국민·NH농협·롯데·비씨(바로, IBK기업)·삼성·우리·현대·하나카드 등 총 9개 카드사로 각사별 추가 혜택이 상이하므로 할인 내용을 따져보고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청구 기준도 살펴보면 좋다. 신한·KB국민·롯데·삼성카드는 청구할인(정액청구)이 적용되며 NH농협·비씨·현대·하나카드는 캐시백 형태로 익월 환급 혹은 카드값 할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더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담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온라인 가맹점(온라인 쇼핑몰, OTT, 배달앱, 온라인 서점)에서 이용 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가맹점(커피, 편의점, 잡화점)에서도 5%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SOL페이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이신한포인트 5% 추가 적립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최대 1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온라인 가맹점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각각 5%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5%(월 최대 7000원) ▲쇼핑(KB페이 쇼핑, 올리브영) 10%(월 최대 7000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10% 및 스포츠 업종 5%(월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업종) 2% (월 최대 4000원) ▲쇼핑(KB페이 쇼핑, 올리브영) 5% (월 최대 4000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5% 및 스포츠 업종 2%(월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이용실적이 30·70·150만원 이상인 경우 기후동행요금을 각각 7000·1만·1만5000원 할인해 준다. 여기에,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0.5%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신용카드는 최대 3만4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체크카드는 최대 2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 서울랜드)에서 본인 자유이용권에 한해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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