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본능 부부'의 행동에 혀를 찼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가사조사관의 분노를 유발한 '본능 부부'의 충격적인 일상이 공개됐다.
"내가 먹고 싶은 게 있는데, 애들 우선이면 섭해"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이들 간식도 뺏어먹는 식욕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먹성도 있지만 본인의 이기주의가 크다. 가장 보다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보인다. 본인 생각 밖에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아내의 소비를 모두 통제하면서 마트에서도 자신이 먹고 싶은 육가공 식품들은 모두 담았다. 임신 중인 아내가 해산물이 먹고 싶다고 하자 그는 "정신 차려. 비싼것만 좋아하냐"고 타박했다.
특히 시선을 끈 것은 주말 식사였다. 아내가 소세시, 베이컨, 불고기 등을 요리하자, 육아와 집안일까지 돕는 10살 딸은 "불고기 하나 먹으면 안돼? 엄마 아빠 다 먹고 나서"라고 했다.
서장훈이 "애는 안 주냐"고 묻자 아내는 "아이들 먼저 밥 차려주면 남편이 성질을 부린다"고 했다.
남편은 "내가 먹고 싶은 게 있는 날도 있는데 애들 우선이면 섭하다"면서 식탁 앞에 앉았던 둘째를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한 방으로 보냈다. 부부는 끝내 아이에게 불고기 한점 주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아동 수당, 아빠 불고기 먹으라고 주는거냐"
심지어 부부는 치킨 세 마리를 시켜 먹으면서도 아이들을 부르지 않았다. 남편은 다섯째 아이가 먹는 과자를 빼앗아 먹기까지 했다.
남편은 "저랑 아내는 밖에 나가 먹고 나머지는 사 들고 와서 애들에게 준다. 큰 애들은 라면을 먹고 작은 애들은 빵이나 시리얼을 먹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작은 것도 애들에게 먼저 먹이는 게 부모 아니냐.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 입에 먼저 넣어야 하지 않냐. 아내도 미스터리하다. 남편을 먼저 챙기냐. 이해를 못 하겠다"고 지적했다.
남편은 "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왔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맛있는 게 있으면 아이들부터 챙기는 게 당연하다. 갑자기 왜 들어가래"라고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아동 수당을 왜 주냐. 아이 잘 먹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 아빠 불고기 먹으라고 주는거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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