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지만 휴식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월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현재 뮌헨은 9승 2무(승점 29점)로 1위에, 도르트문트는 6승 1무 4패(승점 19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첫 ‘데어 클라시커’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마지막 결과는 좋았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내일도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데어 클라시커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어떤 팀을 상대할 때 항상 그들의 최고인 상태를 준비한다. 도르트문트 컨디션이 최고라면 그들의 압박은 매우 강하고 역습에서 위협적이다. 또한 도르트문트 윙어들은 속도를 갖고 있고, 빌드업에 매우 뛰어나다. 쉬운 경기가 예상되지 않는다. 힘들 거다”라며 경계심도 드러냈다.
김민재는 당연히 선발이 예상된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전에 나섰던 선수들 모두 도르트문트전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독일 ‘키커’도 도르트문트전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측했다.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전도 선발로 나선다면, 이번 시즌 19경기 연속 선발이다. 엄청난 강행군이다.
안타까운 점은 현재 김민재가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는 점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8일 독일 'TZ'의 보도를 인용하여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매체는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에릭 다이어의 전술 부적합으로 인해 김민재가 겨울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취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예측대로 김민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하다. 도르트문트전 이후 사흘 만에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레버쿠젠전을 치른 뒤에는 하이덴하임을 만났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 나선다. 하이덴하임전을 제외하면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김민재는 지난 PSG전 결승골과 무실점 수비를 펼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UEFA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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