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오늘(29일) 청룡영화제에 참석해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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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깎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정우성은 농담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받은 후 소감을 통해 "저는 오늘 서울의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의 네컷 사진,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 등이 줄줄이 공개돼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서울의봄'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에서 사적 논란이 불거진 정우성은 스캔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응해 왔는데요.
그는 시상식 참석을 재검토한 뒤 불참할 것으로 보였으나 고심 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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