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텔래그래프’를 인용하여 “첼시는 제임스가 이전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고, 새로운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제임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여전히 경계 중이고, 적어도 한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지난 11일 아스널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제임스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였다. 구체적인 회복 시기가 전해지지 않던 시점에서 추가 부상이 발생하면서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텔래그래프’는 “제임스는 햄스트링 검사 결과 12월 말 이전에는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제임스가 또다시 신체적, 정신적 싸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적어도 12월 내내 경기를 나서지 못한다는 이야긴데, 경기 일정 자체는 빡빡하다. 12월 초부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빽빽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하는 팀들은 사우샘프턴, 브렌트포드, 에버턴, 풀럼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이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계속해서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제임스가 ‘월드 글래스’인 것은 이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첼시 유스 출신인 제임스는 2019-20시즌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 부상을 달고 뛰었다. 데뷔 시즌 4번의 부상으로 140일을 이탈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문제였다. 제임스는 이후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2022-23시즌 6번의 부상으로 146일을 이탈했고, 지난 시즌에는 장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205일을 빠졌다. 이번 시즌도 벌써 2번의 부상을 겪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첼시 주장으로 임명되었는데, 주장이라는 선수가 그라운드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하게 출전만 한다면 제 역할을 다 해주는데, 첼시 팬들의 속만 타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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