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첫 공식석상인 청룡영화상에서 혼외자를 언급하며 사생활 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의 사회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다관객상을 시상하기 위해 황정민과 정우성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관객상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먼저 5위에는 '파일럿', 4위에는 '베테랑2', 3위에는 '범죄도시4', 2위에는 '파묘'가 올랐다. 그리고 최종 1위는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웃었고,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굳은 얼굴로 말을 이었다.
계속해서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입니다"라고 허리 숙여 인사한 뒤 퇴장했다.
앞서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를 인정한 뒤 일반인과의 열애설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이에 그의 첫 공식석상인 청룡영화상에 시선이 쏠렸던 바 있다.
사생활 논란으로 시상식 참석 여부를 당일까지 고민했던 정우성은 레드카펫에는 서지 않았지만, 본 시상식에는 결국 참석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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