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년에도 우리 선수"…토트넘, 연장 옵션 활성화 준비→SON과 11년 동행 이어간다

"손흥민, 내년에도 우리 선수"…토트넘, 연장 옵션 활성화 준비→SON과 11년 동행 이어간다

엑스포츠뉴스 2024-11-29 19:3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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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베테랑인 손흥민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31세인 벤 데이비스와 32세인 손흥민은 내년 이맘때에도 여전히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앞서 지난 27일에 토트넘이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의 1년 연장 조항 활성화 계획이란 점을 전하면서 손흥민도 거론한 바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다음 시즌에도 데이비스를 팀에 남게 할 계획"이라며 "손흥민과 데이비스 등 다음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더 나아가 홋스퍼뉴스는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다년 계약 협상을 위한 테이블 차린다는 소식도 전했다.

토트넘이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손흥민이 이를 거부한 정황이 드러나는 보도도 나왔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니 토트넘이 일단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거라는 분석이다.

신문은 데이비스 1년 연장 옵션 활성화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선수가 그간 장기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클럽에 유지하기 위해 12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었다. 옵션 발동을 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며 6월에는 계약 종료 후 떠날 수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지난봄부터 끊임 없이 흘러나온, 손흥민의 현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토트넘이 행사한다는 보도가 이달 말 다시 솟구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다시 한번 "토트넘의 최장수 선수인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는 계약을 맺고 있다"라며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이 2025-26시즌 동안 선수를 계속 유지하도록 발동 가능한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두 선수 모두 연장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며, 31세의 데이비스와 32세의 손흥민은 내년 이맘때에도 여전히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선수단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 있는 베테랑을 잃었는지를 고려할 때,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라커룸 균형에 매우 중요하며 차세대 토트넘 선수들을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두 선수를 잔류시키려는 배경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최고참 선수이다. 데이비스는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최장수 선수이고,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뒤를 잇고 있다.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장 11년까지 뛸 수 있는 셈인데, 이는 그가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1위 기록이 유지될 것임을 의미한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29일 기점으로 토트넘에서 9년 3개월 1일을 뛰는 셈이 된다. 손흥민이 2015년 8월28일 입단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영국 국적(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웨일스 등 4곳 축구협회 소속)이 아닌 축구 선수로는 한 클럽에서 가장 오래 뛰는 선수 1위가 바로 손흥민이다. 

2위가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한지 9년 2개월30일이 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비영국인은 사실상 용병이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뒤 그런 경향이 더욱 커졌다. 그러다보니 이적시장을 통한 거취 이동이 잦은 편인데, 손흥민은 묵묵히 토트넘에서 9년 넘게 뛰면서 이제 1위 기록을 세웠고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공식 발표하면 이 기록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 시키려는 이유는 토트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경험과 리더십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며, 토트넘을 잘 알고 있다"라며 "18세 어린 선수가 라커룸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인사할 사람 중 두 명이 손흥민과 데이비스 일 때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사람들이다"라며 "긴 시간뿐만 아니라 그들이 제공한 서비스로 인해 예고되는 건 훌륭하고 유일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편, 일부 매체들은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것에 손흥민이 불만을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풋볼 365'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에 더 장기적인 계약 합의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계획에 대해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그동안 토트넘의 운명에 필수적인 선수였다"라고 주장했다.

영국 'TBR 풋볼'도 지난 6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클럽으로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라며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측에 한국 윙어와의 잠재적인 신규 계약에 대한 협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의 캠프는 이 같은 구단 결정에 충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손흥민 측이 토트넘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모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 모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팀의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연장 조항을 모두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스페인 '피차헤스'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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