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레스터 시티 감독 부임이 유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중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레스터는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으로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임시 감독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판 니스텔로이가 레스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전했었다.
판 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로 팀을 이끌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고, 무엇보다 11득점 3실점으로 다득점 경기를 펼치면서 골에 목말랐던 맨유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워낙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왔기에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이 오더라도 팀에 남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고, 판 니스텔로이 본인도 그러길 원했으나 결과는 이별이었다. 아모림 감독과 대화한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직 활동에 나선 판 니스텔로이는 빠르게 취업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코벤트리 시티, 독일 2부 리그 함부르크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레스터로 확정된 듯하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레스터 감독 자리가 공석이기에 빠르게 지휘봉을 잡아 팀을 만들고 바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자연스레 1월 이적시장이 주목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가 레스터 감독을 맡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판 니스텔로이는 앞으로 레스터의 경기력과 영입 전략 등을 바로 잡을 기회를 갖게 된다. 판 니스텔로이가 1월 이적시장 레스터로 영입할 수 있는 맨유 선수는 다음과 같다”라며 레스터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 4명을 언급했다.
첫 번째는 안토니였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전면적인 윙어의 필요성을 없앤다. 안토니는 윙백으로 출전했으나 맨유에서 장기적으로 적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여름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맨유는 1월에 안토니를 임대를 보내 폼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는 나이가 들어 선수 생활 끝을 바라보는 ‘레스터 출신’ 조니 에반스,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이렐 말라시아, 유망주 토비 콜리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