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승격을 일구는데 앞장선 마테우스(브라질)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마테우스는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시상식’에서 K리그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안양에서 K리그 첫 시즌을 맞은 마테우스는 36경기에 나서 7골 11도움(1위)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K리그2 13명의 감독(반영 비율 30%) 중 12표, 각 팀 주장(30%)으로부터 8표, 미디어(40%)에 82표를 받아 MVP에 등극했다.
MVP에 이어 도움왕, 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마테우스는 “가족들과 유병훈 감독님, 안양 구단의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 1부리그에서도 역사를 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김현석(충남아산·12.87점), 김도균 감독(서울이랜드·8.13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감독상을 차지했다.
유 감독은 “최대호 안양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선수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안양의 뜨거움을 보여준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양의 골키퍼 김다솔, 수비수 김동진·이창용·이태희, 미드필더 김정현 등 총 6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편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브라질)은 최다 도움상(13개)과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고, 15골의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는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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