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트렌드 2024, 살고 싶은 주택’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주택 시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 ‘생활편의 및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59%)을 높게 꼽기도 했다.
이는 주거지 인근에서 쇼핑·여가·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데이터다. 더불어, 작년 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조사에서도 서울 자치구별 생활편의시설 분석 결과에서도 강남구와 같은 상권 밀집 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 선택 기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얼마나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특히 슬세권은 시간 절약과 생활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에도 지역민들에게 각광 받는 새 아파트이자, 슬세권 단지가 공급된다.
경기 평택에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공급 중이다. 단지 바로 앞 통복시장과 평택역 주변 중심상업지구, AK플라자, CGV와 로데오거리 등이 가깝다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되며 평택역까지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홈플러스, 학익시장, CGV, 법조타운 등의 시설들로 접근이 수월한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67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대단지로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한마음재송시장 등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00~117㎡ 아파트 418가구 ▲97·109㎡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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