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과 격차를 벌리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 AI 연구소(HAI)가 지난 21일(현지 시각) 발표한 '글로벌 AI 바이브런시 툴 2024'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활력도구'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은 2위였고, 한국은 7위로 차지했다. 이는 스탠퍼드 HAI가 연구·개발(R&D), 경제, 교육, 정책, 인프라 등 8개 분야 42개 지표를 활용해 집계한 것이다.
특히 미국은 민간 투자액과 모델 개발 부문에서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미국의 AI 분야 민간 투자액 672억 달러는 2위안 중국(78억 달러)의 8배 많았다. 머신러닝 모델 개발에서도 미국은 61건으로, 중국 15건 보다 4배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종합 점수 7위를 차지하며 전년(9위) 대비 두 계단 올랐다. 전년도에 5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올해 9위로 떨어졌다.
스탠퍼드 HAI는 "올해 3위를 차지한 영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의 AI 안전 서밋을 개최하며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7위를 차지한 한국은 가장 최근인 2024년에 AI 서밋을 개최했다. 6위를 차지한 프랑스는 2025년 초 다음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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