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2024 K리그 최고의 선수는 ‘조현우’…16년 만에 골키퍼 MVP 탄생

[K리그 시상식] 2024 K리그 최고의 선수는 ‘조현우’…16년 만에 골키퍼 MVP 탄생

인터풋볼 2024-11-29 16:5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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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대문구)] 울산 HD 조현우가 2024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았다.

MVP 후보로 수원FC의 돌격대장 안데르손,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강원FC 양민혁, K리그 최고의 골키퍼 울산 HD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4시즌 MVP는 조현우였다. 그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34실점 14클린시트를 기록했다. K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조현우였다. 경기당 실점률은 1.05골에 불과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K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조현우는 감독 8표, 주장 7표, 미디어 75표를 받으며 안데르손과 양민혁을 제치고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MVP가 탄생한 건 2008시즌 이운재(당시 수원삼성) 이후 16년 만이다.

조현우는 “상상만 하던 이 상이 나에게 와서 믿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팬들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벅차오른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 가족이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아내는 나에게 항상 건방 떨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라고 한다. 그래서 겸손하게 나갈 수 있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어릴 적, 공 하나만 보고 늦게까지 어렵게 축구를 하고 행복했다. 지금도 어쩌면 어려운 친구들이 많을 거다. 상금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쓰겠다. 내년에도 김판곤 감독님과 선수들은 더 많은 팬들께 박수받을 수 있는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시즌 K리그 MVP 투표 결과

-강원FC 양민혁

감독 1표, 주장 1표, 미디어 33표, 환산 점수 16.38점

-수원FC 안데르손

감독 3표, 주장 4표, 미디어 8표, 환산 점수 20.26점

-울산 HD 조현우

감독 8표, 주장 7표, 미디어 75표, 환산 점수 63.3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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