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양민혁이 사실상 몰표로 베스트 일레븐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미드필더는 안데르손(수원FC),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강원)이 구성했다. 안데르손은 K리그 전 경기에 나와 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도움이다. 루빅손(울산), 홍윤상(포항)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면서(환산점수 74.74점) 수상을 했다.
안데르손은 “도움상에 이어 상을 또 받아 행복하다. 약속을 드릴 수 없지만 더 강해진 안데르손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고승범은 울산으로 이적해 2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엄청난 활동량과 패스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개인 통산 첫 베스트 일레븐이었다. 포항의 오베르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고승범은 “시상식에 온 건 처음이다. 날 선택한 울산에 구단에 감사하다. 김판곤 감독님, 스태프들, 선수들,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곳까지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든든하게 지원한 가족들, 에이전트 대표님, 그리고 너무 고생하는 아내와 아들 덕에 우여곡절을 넘어섰다. 감사한 순간을 잊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베르단은 “큰 상을 또 받아 감사하다. 항상 옆에서 든든히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브라질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이견 없는 수상이다. 전 경기 출전 1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2006년생 나이를 잊은 모습을 보였다. 감독 7표, 주장 10표, 미디어 106표를 받아 수상에 성공했다. 사실상 몰표였다.
양민혁은 "한국 최고 시상식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상을 받게 된 도와준 김진태 도지사님, 김병지 대표이사님, 정경호 수석코치님, 윤정환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하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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