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알마요리학교, 춘천서 쿠킹 마스터클래스 실습 개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춘천시와 함께 강원생명과학고 조리실에서 알마요리학교 마스터클래스 실습을 개최했다.
알마요리학교는 이탈리아 파르마시에 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알마요리학교 한국 에이전시 대표인 프란체스코 교수는 강원생명과학고 카페앤디저트과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리소토 조리 실습을 펼쳤다.
이번 실습은 춘천시가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 관계자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춘천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의 공동협력사업인 '챠오 이탈리아'라는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깊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강원생명과학고와 협약형 특성화 고교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올해 교육부 협약형특성화고 공모에 선정돼 5년간 매년 국·도비와 시비 8억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춘천시의 학생들이 알마요리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교장은 "학과별 특성에 맞춘 특화 교육과 국제적 수준의 학습 기회를 통해 내부 인재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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