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제40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유자골 고흥한우는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 도축성적 결과 1++이상 고급육 출현율 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24년 종축개량협회 통계에서도 초우량 한우 보유(57두) 전국 2위, 우량 한우 보유(644두) 전국 5위를 기록하며, 품질과 개량 양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초)우량한우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 평균 가격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고흥이 전국 최고의 한우 개량단지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 열린 제21회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고흥군은 전라남도를 대표해 암송아지 부문에 출품, 전남 출품 개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 대회는 각 시도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개체들이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3부 등 5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또한, 지난해에는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도 고급육 분야 우수상(2위), 우량 한우 분야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종합 최우수군 상(1위)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민선 8기 축산정책과를 신설하고, 축산업 발전에 주력한 고흥군의 정책적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8기의 핵심 시책인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파워브랜드 육성사업과 신규 시책인 우량한우 육성사업은 고흥한우의 우수한 우량 형질 개량을 촉진하며, 각종 경진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의 중점 시책으로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비육우 경쟁력 강화와 번식우 경쟁력 향상을 통해 고흥한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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