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딤섬 여왕'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그린마더스클럽' 첫 회에서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그린마더스클럽 회장 박복자로 분해 예비 신입 회원 정지선 셰프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회장 박복자(홍윤화 분)와 그녀의 오른팔인 부회장 나봉례(나보람)이 자리한 가운데, 딤섬의 여왕이라 불리는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박복자는 정지선 셰프가 "그린마더스클럽에 지원하고 싶어 왔다"라며 지원서를 내밀자, "모든 분들을 다 받아주진 않고, 자기소개부터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정지선을 모르는데 딤섬을 먹겠다고? 정지선을 모르는데 '흑백요리사'를 본다고? 이 정도면 정지선을 알아야겠지!"라며 당찬 신고식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강렬한 인사는 물론 선물로 중식도까지 건네자, 박복자는 "선물 공세에 넘어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선물 주니까) 너무 좋다"라고 하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직후 무를 활용해 무 딤섬 만들기에 돌입한 정지선 셰프는 '그린마더스클럽'을 위해 특별히 레시피까지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던 중 "지원서에 내 인생 가장 소중한 것으로 아이라이너를 적지 않았냐"라는 물음에, 정지선 셰프는 “아이라이너를 19살, 20살 때부터 했다. 보통 펜슬을 4개 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번 그리면 저녁까지 지워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되게 궁금해 한다"라고 털어놨다. 급기야는 "딤섬 광고와 아이라이너 광고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이라이너를 택하겠다"라는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는가 하면, 정지선 셰프는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와 얽힌 속내도 털어놨다.
정지선 셰프는 "자영업자들이 올해 초 굉장히 힘들었는데 '흑백요리사' 방송 후, 관련 매장뿐 아니라 연관된 메뉴를 판매하는 곳들도 다 잘됐다. 업계를 살렸다"라며 고마워했다.
감사한 마음과 별개로 그녀는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지선 셰프는 "시즌2 제작 기사가 나간 후, 주변에서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을 엄청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이슈가 됐구나 싶은 마음에 (시즌2는) 다른 분들에게 양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성공적으로 무 딤섬 요리를 완성한 정지선 셰프는 결국 '그린마더스클럽'의 사장 자릴 꿰차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흥마늘 스튜디오'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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